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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게임 리뷰⁆ 슈퍼마켓 투게더 - Supermarket Together

by 클리너게임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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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게임 '슈퍼마켓 시뮬레이터'와의 비교를 중점으로 한 리뷰입니다.

게임명 Supermarket Together (슈퍼마켓 투게더)
가격 무료
출시일 2024년 8월 9일
플랫폼 PC (스팀)
유형 멀티플레이어, 시뮬레이션, 경영, 협동, 한글 자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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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평가 ★ ★ ★ ☆ ☆ >


 

  게임 내용은 매대를 채우고, 직원을 고용하고, 도둑을 잡고, 바닥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진짜로 사장이 된 것처럼 일하는 게임이다. 비슷하다 못해 배경까지 동일한 슈퍼마켓 시뮬레이터의 표절이라는 등 구설수에 많이 오른 게임이지만,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가져와봤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이러한 화면이 보이는데, '매장 로드' 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서버 세이브 파일을 확인할 수 있고 '매장 가입' 탭으로 타인의 서버에 참여할 수 있다. 덕분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자신의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좌측 아래 표시되는 DLC는 아직 구입하지 않아 자세하게 다루기 어려우니 관심이 있다면 스팀 리뷰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
 

 
 매대를 진열하다 보면 위치를 바꾸고 싶을 때가 올 텐데, 기존에 들어있던 내용물과 관계 없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가 있다면 바로 해결된다. 기존의 슈퍼마켓 시뮬레이터에는 이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불편감을 호소했던 바 있다. 슈퍼마켓 투게더의 제작자는 불편감을 느꼈던 유저층을 노리고자 했던 게 아닐까 싶다. 
 

 
 플레이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이 바닥재인데,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매대가 있는 쪽의 바닥은 전부 이렇게 생겼다. 같이 하던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공중 화장실 바닥같다는 말을 하곤 했다. 슈퍼마켓 시뮬레이터의 정갈한 바닥재를 생각하면 매장 꾸미기를 좋아하는 유저층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마이너스 요소. 이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50시간 정도 하면서 드디어 모든 노드와 확장을 끝냈는데, 도전과제인 100만 달러 채우기는 겨우 10% 정도 채우는 수준이다. 이쯤되면 방치해놓고 다른 게임을 하다가 와서 상품 구매만 해줘도 알아서 돌아가기 때문에 도전과제 난이도가 어렵다고 하긴 힘들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컨텐츠가 적어 혼자 하면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 직원들이 있어서 뒤로 갈 수록 할 일이 없어지므로 추천하는 인원은 2~4명 정도.

 

 물론 청소, 정렬 게임을 좋아한다면 혼자 해도 재밌을 것이다. 나도 클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슷한 류의 게임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매장 배치를 바꿀 때가 제일 재밌었다. 

 

 

 게임엔 방해 요소로 도둑이 등장하는데, 발동 조건은 기본적으로 계산대에 줄을 설 곳이 없는 경우인 듯하다. 머리 위의 표시와 '안녕, 멍청이들!'이라는 대사로 대놓고 티를 내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놓칠 확률이 적다. 계속 바라보기 힘들거나 구분이 어렵다면 직원을 보안 요원으로 배치하는 것도 방법. 직원이 대신 도둑을 잡아주고 도둑이 떨어트린 물건도 주워준다.

 

 

마지막으로 팁을 주자면 창고에서 아래처럼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보관 선반에서 자주 일어나는 버그로 직원들을 다른 구역으로 배치하거나 빗자루로 몇 번 때려주면 해결된다. 또, 라벨이 붙은 보관 선반을 이용하면 물품마다 보관 자리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요약

  • 엔드 컨텐츠까지의 플레이타임 김 (50시간 내외)
  • 도전과제 달성 쉬움(반복노동),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 정렬을 좋아한다면 매대 진열, 창고 정리 하면서 만족감 느끼기 가능
  • 직원들이 많아지면 한 곳에 뭉치는 버그 있음
  • 솔로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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